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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액션 영화 리뷰 (줄거리, 캐릭터, 감상평, 쿠키)

by 매일 밝음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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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만기전역을 앞두고 있는 북한군 중사 임규남(이제훈)은 자신의 출신 성분에 의해 삶이 결정되는 북을 떠나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해보고 실패해 볼 수 있는 남으로 향하기로 결심해고 매일밤 필사적으로 탈주를 위해 뛰고 뛰며 철저히 계획을 수립한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부하 동혁(홍사빈)은 규남에게 계획에 끼워달라 하지만 거절하며 협박까지 하자 불안했던 동혁은 먼저 탈주를 시도하게 되고, 이를 막고 원래계획대로 진행하려 했던 규남 역시 탈주범으로 잡히게 된다.
과거 인연이 있었던 북한 보위부 소좌 리현상(구교환)은 이를 기회삼아 자신의 실적을 올리고자 규남을 탈주범에서 탈주범을 잡은 영웅으로 변신시키고 소속을 변경시키며 다시 한번 규남에게 변할 수 없다며 희망을 짓밟아 버린다.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었던 규남은 다시 탈출을 감행하게 된다. 그러나 차의 기름이 떨어지며 위기에 처하지만 보위부를 사칭하여 위기에 벗어나 잡혀있던 동혁을 구하지만 끝까지 의심했던 경무부에 의해 신분이 금방 들키면서 다시 추격전이 벌어진다.
리현상은 규남에 탈주소식에 난감한 상황이 되고 분노하게 된다. 1개 중대를 동원해서 대규모 수색작전을 진행해 규남은 궁지에 몰리게 되지만 유랑민에게서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한다. 이전 탈출과정에서 동혁은 어머니에게 줄 목걸이를 찾기 위해 지체되게 되고 결국 리현상에 의해 제거되며, 규남 역시 위기에 처하게 된다. 결국 지도에 표시된 지뢰밭까지 오게 되지만 우천으로 인해 지도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리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 없었던 규남은 전력질주를 선택한다. 
끝내 지뢰밭을 통과했지만 리현상은 끝까지 규남을 쫓아와 규남에게 총을 발사해 부상을 입히지만 끝내 탈북에 성공해 남한에서 잘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

캐릭터

이제훈 - 임규남

만기전역을 앞두고 있지만 탈북을 결심한 군인으로, 극 중에서 가장 뛰어난 생존본능을 보여주 탈출의 주동자로서 연기한다. 

구교환 - 리현상

보위부 장로 주인공 규남과 대립한다. 끝까지 집요하게 주인공을 추격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홍사빈 - 동혁

동혁의 부하이며, 먼저 탈북한 어머니를 보기 위해 탈북을 결심한다.

감상평

장점

9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쫓고 쫓기는 긴박함이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속도감 있게 몰아쳤다.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돋보이며, 영화를 위해 이제훈은 58kg까지 감량하였으며, 영화 내내 달리고, 뒹굴면서 탈북이라는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여러 위기가 있지만 극복해 나가며 거침없이 질주하는 모습이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정치적인 대립 없이 오르지 추격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여 긴장감을 증대시켜 줬다. 또한 여러 가지의 명대사들이 중간중간 재미를 더했다. "가라.. 가서 맘껏 실패해라", "살아도 내가 살고 죽어도 내가 죽는다", "죽음이 아닌 의미 없는 삶을 두려워하라" 등 명대사들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단점

처음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고 재미있어 보여서 보게 됐는데, 기대한 만큼 재밌지는 않았다.
전반적으로 어색한 설정 탓인지 중간중간 몰입감을 깨는 부분들이 있었다. 초반부에 전방인데 보초하나 없이 매일밤 편하게 비무장지대를 드나들며 오랜 기간 탈출을 준비할 수 있었다는 부분은 극의 사실감이 몹시 부족해 보였다. 탈출과정에서는 의심스러운 과정을 그냥 넘어간다던지 무수한 총알속에서 맞지 않고 무사히 도망치는 부분, 조준경 없이 백발백중하며, 지뢰밭을 뛰어가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등 도망치는 과정에서 현실과 너무 다른 연출들이 아쉬웠다.
중반부에는 송강님의 등장이 리현상의 피아니스트시절의 과거 서사를 연출하려 출연한 거 같지만 흐름만 방해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부에는 지뢰밭에서 추적을 보기 하는 듯 보였지만 마지막에 리현상혼자 규남을 쫓아온 부분이 너무 어색하고 생뚱맞게 다가왔다.

쿠키

쿠키는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무리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많긴 했지만, 90분이라는 영화치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담았던 영화였다.
큰 기대 없이 가볍게 보면 킬링타임용으로 적절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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