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행복의 나라 정보 후기 결말 (쿠키)

by 매일 밝음 2024. 9. 23.
반응형

정보

영화 행복의 나라는 24년 8월 14일에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과 <서울의 봄>을 잇는 10.26 사건과 12.12군사 반란을 배경으로 한 실화바탕 영화입니다.
추창민 감독이 헤드폰을 잡고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을 주연으로 한 영화로 박태주(이선균) 대령의 무고함을 정인후(조정석) 변호사가 증명하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입니다.
9월 19일부터는 IPTV 및 VOD 서비스를 시작하여 집에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쿠키영상은 따로 없습니다.

 
행복의 나라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 사건 발생 “이럴거면 재판은 왜 하는 겁니까!”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재판에 뛰어든 법정 개싸움 일인자 ‘정인후’. ‘정인후’는 군인 신분 때문에 단 한번의 선고로 형이 확정되는 ‘박태주’가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고군분투 하지만,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재판 과정에 분노를 터뜨린다. “나 하나 살자고 부장님을 팔아 넘기라고?” 사건 발발 30분 전, 정보부장으로부터 무슨 일이 생기면 경호원들을 제압하라는 명령을 받은 ‘박태주’. 그의 행동이 ‘내란의 사전 공모인지, 위압에 의한 명령 복종인지’가 법정의 쟁점으로 떠오른다. ‘정인후’는 ‘박태주’가 빠져나갈 수 있는 증언을 제안하지만, ‘박태주’는 신의를 저버릴 수 없다는 자세로 일관한다. “니가 무슨 짓을 하든 그 놈은 죽어” 한편, 10.26을 계기로 위험한 야욕을 품은 합수단장 ‘전상두’. 그는 자신만만한 ‘정인후’를 조롱하듯 재판을 감청하며, 재판부에 실시간으로 쪽지를 건네 사실상 재판을 좌지우지하는데… 단 16일간 졸속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이 시작된다!
평점
7.8 (2024.08.14 개봉)
감독
추창민
출연
조정석, 이선균, 유재명, 우현, 이원종, 전배수, 송영규, 최원영, 강말금, 박훈, 이현균, 진기주, 유성주, 임철형, 김재철, 김법래

줄거리 

1979년 10월 26일에 일어난 대통령 암살 사건에 일어난 이후 연루된 인물들을 위한 변호인단이 꾸려지지만 혼자 군인신분이었던 정보부장 수행비서관 박태주(이선균) 대령의 변호를 맡아줄 사람만 없었습니다. 군사재판은 원심재이며 군법을 따르기에 모두가 꺼려하는 재판입니다. 
과거 목사인 신분으로 대학생들을 숨겨주다 감옥에 간 정인후(조정석)의 아버지를 변호하던 인권 변호사는 이를 이용하여 정인후에게 박태주를 변호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정인후는 세속적인 변호사로 남을 도와주다 감옥에 가신 아버지를 원망하며 성공하나만을 위해 공부했습니다. 재판은 잘잘못을 가리는 곳이 아닌 승자와 패자만 있는 곳이라는 신조아래 오로지 승리라는 목표만이 있는 변호사입니다.
박태주 대령의 사건을 맡은 정인후는 우선 군사재판을 피하려 하지만 박태주 대령의 거절로 인해 군사재판으로 재판은 진행됩니다. 정인후는 형량을 낮추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니지만 불공정한 재판과정에 의해 매번 좌절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첫 번째 재판 때에는 군인으로서 상관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변론하지만 군최고 통수권자가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기각됩니다. 두 번째 재판에서는 사전에 계획된 내란이 아닌 당일 명령을 받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으며, 대통령 시해 이후 박태주 대령이 자신들의 세력이 있는 정보부가 아닌 육본으로 향하자고 한 점으로 보아 내란의 의도가 없었음을 주장합니다. 추가적으로 이를 듣고 있었던 운전수를 증인으로 신청하지만 운전 중 제대로 듣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검사 측 주장으로 기각됩니다. 마지막 재판을 앞두고 육본으로 향하는 차 안에 같이 있었던 계엄사령관이자 육군참조총장 정진후(이원종)의 증인출석을 위해 매일 낮밤 가리지 않고 육본 앞에서 기다리는 노력 끝에 결국 증인출석 약속을 받아내지만 당일 밤 신군부 정상두(유재명)의 쿠데타에 의해 정 총장은 구금되게 됩니다. 정상두의 힘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던 정인후는 따로 찾아가 온갖 굴욕을 당하지만 결국 박태주 대령은 사형선고를 받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캐릭터

정인후 - 조정석

생계형 변호사로 정의보단 승패에 집착하는 변호사로 법정에서는 승자와 패자만이 존재한다는 신념으로 거짓증거를 만드는 등 대모 하는 학생들을 도와주다 감옥에 간 아버지와는 상반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박태주 대령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점차 정의로운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박태주 - 이선균 

박태주는 박정희 정권의 실세인 김영일 중앙정보부장의 오른팔이자 육군 대령입니다. 평소 능력 있는 모습으로 별을 달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받는 군인으로 강직한 군인으로, 신념을 굽히지 않는 인물입니다. 

전상두 - 유재명

실제 역사 속 전두환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입니다. 10.26 사건을 통해 권력을 쥐게 되었으며, 그 권력을 이용하여 쿠데타를 일으키는 인물로 지속적으로 정인후에게 압박을 가하고 재판을 좌지우지합니다.

후기 

영호 <행복의 나라>는 10.26 사건 이후 16일간 치러진 정치재판을 다룬 영화입니다. 역사적 사건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신념, 정의, 권력을 보여주며, 권력자들의 억압 속에서 신념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박태주대령의 변호를 맡았던 정인후의 실존인물인 태윤기 변호사는 극에 설정된 캐리터와는 전혀 다른 삶은 살았던 인물로 감독이 만들어낸 하나의 가상인물로 실화와 각본사이 그 어딘가에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과 잘 어우러지는 연출이 정교하게 구현되어 관객들에게 그 시절의 긴박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시대적 사건보다는 그 사건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심도 있게 관객들에게 전달하여 깊은 감동을 선사해 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