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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수 정보 결말 (실화바탕)

by 매일 밝음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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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2023년 07월 26일에 개봉한 대한민국 1970년대 밀수를 바탕으로 한 해양 범죄 영화입니다. 그 시절 바다에 떨어진 밀수품을 이용하여 생계를 이어간 해녀들의 이야기를 그려냈습니다.

최근 개봉한 <베테랑 2>의 감독 류승완 감독의 작품이자 추석특선 영화로 편성되었습니다. 영화채널에서 간간히 올라오는 영화로 현제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 U+모바일 TV, 씨네폭스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개봉당시 514만 관객수를 기록하였으며, 꽤 괜찮은 성적을 거둔 영화입니다. 

 
밀수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 군천에 화학 공장이 들어서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먹고 살기 위한 방법을 찾던 승부사 '춘자'(김혜수)는바다 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밀수의 세계를 알게 되고 해녀들의 리더 '진숙'(염정아)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위험한 일임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과감히 결단을 내린 해녀 '진숙'은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를 만나게 되면서 확 커진 밀수판에 본격적으로 빠지게 된다.그러던 어느 날,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오고사람들은 서로를 속고 속이며 거대한 밀수판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물길을 아는 자가 돈길의 주인이 된다!
평점
7.1 (2023.07.26 개봉)
감독
류승완
출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김재화, 박준면, 박경혜, 주보비, 곽진석, 정도원, 신민재, 김충길, 이정수, 안세호, 최종원, 김원해, 김경덕, 윤병희, 김기천, 진경, 윤경호, 윤종구, 신영옥, 홍성오, 김준식, 이상희, 신삼봉, 구본웅, 백주희, 전현숙, 이선희, 이진희, 신우희, 백승철, 윤대열, 이태형, 정재원, 장기하, 브라이언 M. 반 하이스, 백진욱, 전효진

줄거리

1970년 중반 어느 서해안의 군천 어촌에서 조춘자(김혜수)와 엄진숙(염정아)을 중심으로 해녀들이 물질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어느 날 그 마을에 화학공장이 들어스며 하는 화학공장의 폐수로 인해 오염됩니다. 해녀들은 어느 때처럼 물질을 하러 나서지만 수확물들의 대부분이 폐수로 인해 손상되어 해산물들을 판매할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르게 됩니다.

화학공장으로 생계를 위협받던 해녀들에게는 새로운 활로가 필요했습니다. 그때 밀수를 하던 브로커의 권유를 받지만 불법적인 일을 한다는 게 처음에는 마땅치 않았지만, 결국 엄진숙과 조춘자 무리는 밀수에 발을 담그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해녀들은 큰 이익을 보며 다시 그녀들에게 생기가 돌기시작합니다.

평소처럼 밀수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엄진숙의 아버지이지 배를 운영하시는 엄선장(최종원)이 브로커의 큰 밀수건수를 거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엄선장은 계속해서 불법적인 일을 하며 위험에 노출되길 꺼려했으며, 곧 밀수를 접을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춘자와 진숙은 큰 건수라는 사실에 흥분하며 어떻게 해서든 일을 맡으려 합니다. 결국 엄선장을 속여 춘자와 진숙은 마지막 밀수를 떠나게 됩니다. 

밀수품들을 모두 건지고 마지막 상자를 올리는 순간 세관선에 적발되어 맹룡호는 도망치려 하지만 하필 이때 닻이 바위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결국 해녀일당 모두 세관에 체포됩니다. 그 과정에서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엄선장은 바다로 뛰어들어가며 둘 모두 죽게 됩니다. 진숙은 밀수를 하다 세관에 걸린 것도 모자라 한순간 가족 모두를 잃었다는 상실감에 빠지게 됩니다. 

진숙이 옥살이는 하는 도중 세관에 체포되는 당시 혼자 도망쳤던 춘자가 밀고하여 자신들이 적발되었다는 소문을 듣게 됩니다. 또한 옥살이를 하는 내내 단 한 번도 얼굴을 비추지 않은 춘자에 대해 여론은 밀고자 쪽으로 기웁니다.

그로부터 2년 후 춘자는 서울에서 밀수품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 지역은 베트남전부터 밀수를 해오던 권상사(조인성)의 구역으로 허락도 받지 않은 채 마음대로 물건을 팔았던 춘자는 권상사의 표적이 됩니다. 춘자는 권상사의 위협을 받자 기지를 발휘해 권상사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 합니다. 

최근 권상사는 부상항으로 밀수품을 들여오던 길이 막히게 되며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데, 이를 알아첸 춘자는 과거 자신이 밀수 사업을 했던 군천을 제시합니다. 이에 춘자는 자신의 목숨을 구제하기 위해 군천으로 내려가 과거 인맥을 동원하여 밀수통로를 틀려합니다. 

결말

춘자가 다시 군천으로 내려왔다는 소문은 군천시 내에 쫙 퍼지게 되며 진숙 또한 알게 됩니다. 밀수를 하기 위해서는 해녀가 필요했고, 해녀들의 무리수장은 진숙으로 춘자는 진숙과의 오해를 푸는 것이 제일 시급했습니다. 

진숙은 자신의 가족을 잃게 만들었던 밀수일을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 단칼에 거절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동료 해녀가 혼자 물질을 하러 나가 상어에게 물리는 사고발생 이후 돈이 필요하자 진숙은 어쩔 수 없이 다시 밀수를 하게 됩니다. 다행히도 밀수를 하는 과정에서 진숙의 입맛에 맞게 조건이 조절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밀수를 하고 싶지 않았던 진숙은 세관에게 자신들의 계획을 밀고하게 됩니다. 

진숙이 밀고한 이후 춘자는 따로 찾아와 진숙과 오해를 풉니다. 진숙은 춘자에게 자신이 밀고했단 사실을 말하며 춘자는 또 한 번 위기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과거 자신을 밀고했던 장도리(박정민)에게 모든 걸 덮어씌울 계획을 세웁니다.

계획을 실행하기 첫 단계에서 장도리의 돌발행동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깁니다. 그럼에게 춘자와 진숙은 장도리와 비리 세관 이장춘(김종수) 모두에게 복수를 하게 됩니다. 

관람평

영화 밀수는 1970년대 부상에서 활동했던 여성 밀수단과 군천 지역 관물관에 기록되어 있는 "해녀들도 밀수에 참여했다"라는 기록을 바탕으로 하여 약간의 각색을 더한 범죄 코미디 영화입니다. 

영화는 단순 범죄영화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캐릭터들 간의 배신과 갈등 그리고 복수를 통해 그들의 내면 심경변화를 잘 그려냅니다. 또한 범죄 영화이지만 그 속에 코미디, 액션, 드라마 등의 장르를 조화롭게 썩어 하나의 영화에서 여러 가지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숙과 춘자 역을 맡은 엄정아, 김혜수 두 배우 간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는 연기 또한 조화로웠고, 1970년대 시절을 잘 구현해 내 그 시절의 분위기를 관객들이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영화 밀수는 군더더기 없는 영화로 그 시절을 잘 표현해 냈으며,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인물 간의 내면적 외적 갈등을 잘 그려낸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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