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반 범죄 레이싱 영화 줄거리 정보

정보

2019년 1월 30일에 개봉한 영화 뺑반은 한국형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한 F1레이싱을 기반으로 카체이싱이 주를 이루는 영화입니다. 초반 많은 기대를 안고 개봉하였으며, 뺑반 2까지 나올 기대를 받았지만 개봉 이후 기대에 못 미치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뺑반 2는 무산되었습니다.

현재 OTT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쿠키

쿠키영상은 앤딩 크레딧이후에 있습니다.

 

뺑반

Hit and Run 상황 발생, 순마 출동합니다! 경찰 내 최고 엘리트 조직 내사과 소속 경위 ‘은시연’(공효진). 조직에서 유일하게 믿고 따르는 ‘윤과장’(염정아)과 함께 F1 레이서 출신의 사업가 ‘정재철’(조정석)을 잡기 위해 수사망을 조여가던 시연은 무리한 강압 수사를 벌였다는 오명을 쓰고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된다. 알고 보면 경찰대 수석 출신, 만삭의 리더 ‘우계장’(전혜진)과 차에 대한 천부적 감각을 지닌 에이스 순경 ‘서민재’(류준열). 팀원은 고작 단 두 명, 매뉴얼도 인력도 시간도 없지만 뺑소니 잡는 실력만큼은 최고인 ‘뺑반’. 계속해서 재철을 예의주시하던 시연은 뺑반이 수사 중인 미해결 뺑소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재철임을 알게 된다. 뺑소니 친 놈은 끝까지 쫓는 뺑반 에이스 민재와 온갖 비리를 일삼는 재철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시연. 하나의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친 그들의 팀플레이가 시작되는 가운데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사망을 빠져 나가려는 통제불능 스피드광 재철의 반격 역시 점점 과감해지는데…! 뺑소니 전담반 vs 통제불능 스피드광 2019년 새해 포문을 통쾌하게 열 ‘뺑반’이 온다!

평점

6.3 (2019.01.30 개봉)

감독

한준희

출연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 이성민, 유연수, 손석구, 키, 이성욱, 박예영, 박형수, 이학주, 배유람, 신주환, 임선우, 송요셉, 한우열, 안성봉, 하민, 선학, 김영, 김대근, 김고은, 이소진, 박윤희, 이가경, 오혜금

줄거리

시연(공효진)은 경찰 내 엘리트 조직 내사과에서 무리한 조사로 뺑소니 점담반(뻉소니 전담반은 줄여서 '뺑반'으로 불립니다.)으로 좌천당합니다. 뺑소니 전담반으로 첫 출근한 시연은 만삭인 우선영계장(전혜진)과 서민재 순경(류준열) 둘 뿐이라는 사실에 당황합니다. 우선영 계장은 경찰대 수석졸업생이며, 서민재 순경은 어릴 적부터 차에 대한 천부적인 능력으로 팀 내에서 에이스입니다. 

시연은 첫 출근부터 매뉴얼도 인력도 없는 팀에 실망하며, 서민재 순경을 못 미더워합니다. 그러나 민재의 천부적인 재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에 점차 신뢰하게 됩니다. 

시연은 뺑반에서 기존에 수사하던 청라 사거리 JC 경기장 앞에서 일어난 뺑소니 사고에 주목하며, 뻉소니 사고범이 정채철로 추정됩니다. 정재철은 온갖 비리의 중심에 있는 인물입니다. 과거 시연은 JC 모터스 의장 정재철(조정석)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경장으로 강등되고 뺑반으로 좌천되었습니다. 

캐릭터

은시연 - 공효진

결찰 내 엘리트 조직 내사과 출신으로 JC 모터스 의장 정재철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경장으로 강등과 뺑반팀으로 좌천이라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몇 번의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온갖 범죄와 비리를 저지르는 정재철의 악행에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줍니다. 

서민재 - 류준열

뺑반팀의 에이스이자 유일한 팀원입니다. 어릴 적부터 차에 대한 천부적인 능력 가진 설정입니다. 이러한 재능을 통해 뺑반팀에서 여러 사건을 해결하였으며, 시연에게도 인정을 받습니다. JC모터스를 수사하던 과정에서 정재철과의 원한 관계가 생긴 인물로 끈질긴 추적에 나서는 인물입니다. 

우선영 - 전혜진

경찰대 수석졸업의 엘리트로 뺑반팀의 맡고 있습니다. 만삭의 설정으로 현장에 뛰기보단 팀원들을 조율하고 작전을 컨트롤하는 인물입니다. 

정재철 - 조정석

영화의 매인 빌런으로 JC 모터스 의장입니다. 성공한 사업가로 경찰과의 내통을 통해 온갖 범죄와 비리를 저지르지만 법망을 피해 도망가는 인물입니다. 약속시간에 늦은 재철의 태도를 지적한 동문에게 하이바를 씌운 후 드릴로 협박하는 다혈질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람평 및 후기 

영화 뺑반은 도심 속 펼쳐지는 카체이싱을 주로 다룬 영화입니다. 조정석배우의 보기 드문 악역 연기로 관심을 끌어 모았습니다. 손익분기점 400만이라는 야심 찬 목표와 쿠키를 통해 뺑반 2를 예고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134만 명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뺑반이 나온 지 5년이 지난 시점 아직 뺑반 2에 대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뺑반은 한국에서는 생소한 자동차 추격신과 레이싱을 주로 다룬 영화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소재가 되었습니다. 캐릭터들 간의 갈등에 초점을 맞추기보단 오직 스피드함과 자동차 레이싱의 화려함에 초점을 맞춘 영화로 카체이싱 장면들의 속도감이나 긴장감을 잘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흑평보다는 혹평이 많았던 영화로 영화의 구조적인 문제나 정채철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단순한 설정등으로 관객들에게 혹평을 받았습니다.

영화를 초반부에는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였지만, 중반부로 갈수록 늘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큰 반전 없는 결말은 관객들이 예상할 수 있었으며, 영화 속 던져진 복선을 나중에 풀어주지 않는 등 주요 사건 해결에 있어 부실한 스토리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관객들의 집중력과 몰입감을 떨어뜨렸습니다.

또한 카체이싱을 주로 이루는 과정에서 캐릭터 간의 관계의 깊이감 부족은 관객들의 흥미를 떨어뜨렸습니다. 영화의 주연을 이루는 캐릭터 시연, 민재, 재철에 대한 서사 부족과 캐릭터들 간의 깊이감 없는 관계설정은 관객들에게 캐릭터들의 관계변화나 내면적 변화를 이해시키기에 버거웠습니다.

그럼에도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는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데 충분합니다. 가볍게 레이싱 장면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킬링타임용으로 적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