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는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유효한 새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계약에는 2026년 6월까지 1년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 선수에게 토트넘측은 아직 아무런 소식이 없는 상황입니다. 오히려 방출할 수도 있다는 영국 매체의 보도와 '컷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커리어는 곧 끝날 것으로 보이며,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의 후계자를 찾아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선 보도에 대해 여려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손흥민 선수의 나이를 고려한다면 낸년을 기점으로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또한 토트넘이 찍어둔 손흥민 선수의 후계자는 아이슬란드 국가대표인 프랑스 리그1 릴의 하콘 하랄드손입니다. 이미 토트넘은 스카우트를 파견하여 그의 경기력을 점검했습니다.
손흥민선수는 인터뷰에서 이번시즌 많은 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난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걸 다할 것이다. 내가 모든 걸 바친 지 거의 10년이 됐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라며 "난 아직 구단과 계약돼 있는데 그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남은 기간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 선수 재계약에 대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인 토트넘으로 인해 여려 추측보도와 함께 손흥민 선수가 25년 6월을 기점으로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다라는 의견에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만약 이적을 한다면 어디로 갈까 라는 궁금증 또한 생기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라리가의 명가 FC 바르셀로나입니다. 지난 11일 스페인 매체 엘나시오날은 "데쿠 바르셀로나 디렉터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선수 보강에 과감하게 투자할 수 없다. 현실적인 대안은 실력 있는 자유계약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다.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을 마치는 손흥민은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이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높였습니다.
매체에서 또한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이후 바르셀로나로 가게 된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커리어 역사상 많은 것을 이루었지만, 이루지 못했던 우승컵과 리그 우승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이자 목표인 리그우승과 우승컵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다면 손흥민 선수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손흥민 선수에 대한 이적설은 이전에도 무수히 많았습니다. 토트넘 측이 계약 연장시기마다 지속적으로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 재계약 시기가 되면 항상 이적설이 따라다녔습니다. 지난 시즌까지는 레알 마드리드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한 올 시즌에는 아틀레티고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과 연결되는 분위기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8 시즌동안 단 한 번도 놓치지 않고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아시아인 최초 득점왕과 능력을 인정받아 토트넘의 완장까지 거머쥐며 그의 능력을 증명해 왔습니다. 모두의 우려를 깨고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손흥민 선수의 다음 행선지가 기대됩니다.